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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까페

한식대첩4 제주도 우승 레시피

by nGroovy 2016.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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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rogram.lifestyler.co.kr/olive/hansik4


<잔치음식>이 주제였던 1회 일품대전에서는 ‘제주도’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누-올케 사이로 일품대전 내내 투닥투닥하셨지만,


결과는 우승!! 


1회 일품대전 제주도의 우승레시피!

흑돼지를 푹~삶아 만든 접짝뼈국 레시피와 흑돼지맥적구이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일품대전에서 제주도가 우승을 차지한 건 전 시즌을 통틀어 처음인데요.

항상 소박하고 투박한 음식을 선보여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던 제주.

정말 첫 우승까지 오래 걸렸네요.

이번 시즌에는 그동안 <한식대첩>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대약진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은 기분이!!



우승요리 심사평

 

최현석


"제가 먹었던 제주도 음식 중에는 가장 정갈하고 맛있게 만드신 음식인 것 같아요.

새로운 제주도 음식! 이런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 있구나 느꼈습니다"


유지상


"접짝뼈국은 이제 더 이상 제주도에만 두고 먹는 음식이 돼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육지로 시집을 좀 보내시지요. 사돈댁가서 한 상 잘 받은 느낌입니다."



일품식재료 <제주 토종 흑돼지>

 

제주에서는 잔치가 벌어졌다고 하면, 바로 이 ‘돼지’가 빠지지 않죠?

혼례를 할 때 축하하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결혼 2-3일 전에 돼지를 잡아 손님들을 접대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당일보다 그 전날이나 전전날에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기는 독특한 혼례문화가 발달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잔치음식 <접짝뼈국> 레시피

 


접짝뼈국 재료


접짝뼈(돼지갈비) 3kg, 삼겹살 3kg, 족발달린 앞다리 한짝(앞다리살 500g, 목살 300g 사용),

삶은 돼지 머리(귓살+볼살 사용), 무1개, 메밀가루 200g, 쪽파 반줌, 통깨, 대파1개, 양파 1개, 청양고추 10개, 굵은 소금


* 접짝뼈는? 돼지 앞다리 뼈와 갈비뼈 사이의 부위, 제주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부위를 써 접짝뼈국을 만들었습니다.


접짝뼈국 레시피


1. 냄비에 물을 끓인 후 갈비를 넣고 한번 끓인 후 물을 버린다.

처음 갈비 삶은 물을 버림으로서 갈비의 핏물을 빼내고, 비린 맛과 잡내를 제거한다.

TIP.  초벌로 삶은 갈비의 까만 핏덩어리를 다 떼어버려야, 국물이 맑으면서 텁텁한 맛이 없다


2. 압력솥에 물을 다시 끓인 후 대파와 양파, 초벌로 삶았던 갈비를 넣고 30분 정도 삶는다.


3. 고기가 삶겨지는 동안 무를 깍둑썰기 한다.


4. 돼지머리 귀 안쪽 살과 볼살을 잘게 썰어둔다.


5. 다 끓여진 갈비 국물에 썰어 둔 무를 넣고 다시 끓여 무를 푹 익힌다.



6. 무가 익으면 국물에 메밀가루를 풀어 남죽(죽젓개 : 죽을 쑬 때 죽을 휘젓는 나무방망이)으로 섞어준다.

TIP. 메밀가루를 넣는 이유

제주도 전통 방식으로 메밀가루를 넣으면 걸쭉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데, 

  메밀가루는 육수와 기름이 분리되지 않게 엉기게 하여 고소한 맛을 살려준다.



7. 썰어둔 돼지머리 귓살과 볼살을 넣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끓여낸다.


8. 끓이는 동안 쪽파를 썰고, 왕할머니 손방망이를 이용해 깨를 빻는다.


9. 그릇에 접짝뼈국을 담은 후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하고, 썰어둔 쪽파와 깨, 청양고추 넣어 마무리한다.




제주도 잔치음식 <흑돼지 맥적구이> 레시피



흑돼지 맥적구이 재료


삼겹살 3kg, 당근 2개, 새송이버섯 2개, 마늘 8알, 간장, 굵은 소금, 참기름, 설탕, 통깨, 쪽파 반단


흑돼지 맥적구이 레시피



1. 삼겹살을 썰어 냄비에 30분 정도 삶는다.

   TIP. 굽기 전 고기를 삶으면 1차로 기름기가 빠지면서 맛도 좋아지고 육질이 좋아진다.


2. 삼겹살 삶는 동안 당근과 대파, 송이버섯을 다른 냄비에 데친다.

  TIP. 채소를 데치는 것은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고기와 씹는 식감을 어울리게 만들고, 화로에 구울 때 과도하게 타는 것을 방지합니다!


3. 간장, 소금, 참기름, 설탕, 쪽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버무려 양념장을 만든다.


4. 삶아 낸 삼겹살을 10분 정도 양념장에 재운다.



5. 양념에 재웠던 삼겹살을 대나무 꼬치에 당근과 새송이버섯, 파를 섞어 다섯개 씩 꽂는다.


6. 화로에 타지 않게 구워낸다. (제주도팀은 200년된 화로에 구웠…..)

TIP. 태우지 않고 굽는 법! 

불 붙은 숯이 너무 많으면 고기 겉만 타버리기 때문에 은근한 불에 뒤집어가며 굽는다.


8. 구워낸 산적에 빻은 깨를 가볍게 뿌려 마무리한다.




다음에는 또 어떤 음식을 준비하실지 기대되는 시누-올케 사이 제주팀!


이제 조금 덜 싸우시고 더 좋은 음식 보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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