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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서울 3대 도시공원 곧 개장

by nGroovy 2017.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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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2012년~2016년) 간 서울시내에 총 197개의 크고 작은 공원·녹지가 새롭게 탄생했다.

총 면적은 약 188만㎡로 여의도공원(23만㎡) 8개, 서울광장 면적(13,207㎡) 142배,

축구장(7,140㎡) 264개를 조성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이로써 서울에 조성된 공원·녹지는 총 2,278개(146.22㎢)로 늘었으며,

서울시 총 면적(605.25㎢)의 약 1/4 규모에 달한다.

1인당 공원면적은 2012년 16.06㎡에서 2016년 16.31㎡로 확대됐다.



대형공원 위주 → 산업유산 및 유휴공간 재생


서울시는 공원·녹지 조성 패러다임을 산업유산과 유휴부지, 자투리공간 등을

발굴해 재생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공원을 확충하고 녹지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과거 여의도공원(1999년, 23만㎡), 월드컵공원(2002년, 230만㎡), 서울숲(2005년, 43만㎡),

북서울꿈의숲(2009년, 67만㎡) 같이 관 주도로 중·대형 공원이 조성됐다면,

최근엔 민간 참여와 생활 속 자투리땅을 활용·재생하는 방식으로 공원과 녹지를 늘렸다.


시는 이를 통해 도보 10분 이내 생활권에 공원을 확충하고

녹지 서비스 소외 지역을 다각도로 해소해 왔다고 말했다.


올해 3대 도시재생공원, 녹지연결로 3개소 등 선보여


경춘선숲길


올해도 쓰임을 다한 산업 유산을 공원화한 3대 도시재생공원이 시민들을 맞는다.

우선 오는 5월 20일 국내 첫 고가공원인 `서울로 7017`이 정식 개장한다.



1970년대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공원화한 `문화비축기지`는 상반기 중에 문을 연다.

건설 당시부터 1급 보안시설로 분류돼 약 40년간 시민들의 접근·이용이 통제됐던 곳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연장·전시장 등 시민문화시설이 들어선다.


하반기엔 폐철길을 대규모 선형공원으로 조성한 `경춘선숲길`이

6.3㎞ 전 구간(광운대역~서울시-구리 경계) 개방된다.


왼쪽부터 방학로, 양재대로, 무악재 도시연결로


또한 단절되거나 버려진 녹지를 잇거나 재활용하는 `녹지연결로`가 올해 3개소 조성된다.

예컨대 양재대로 8차선 도로로 단절된 개포동 달터근린공원과 구룡산을 직접 이어준다.

2019년까지 총 7개소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숲복원, 자연체험장, 허브정원 등 지역별 특성에 맞게 꾸며지는

‘동네뒷산 공원조성 사업’도 공원이 부족한 주택가 인근 17개소에 이뤄진다.


5월 초안산 가족캠핑장, 청소년 더불어숲 개장


캠핑장도 서울시내 여러 곳에 조성된다.

그간 노을공원, 강동그린웨이, 중랑캠핑숲, 서울대공원, 한강공원 5개소에

총 623면을 조성해 운영 중인 `가족캠핑장`은 제대로 활용되지 않던 녹지를 발굴해

체험, 참여, 문화 등의 소프트웨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원’으로 전환한 사례다.


오는 5월 노원구 초안산에 야외스파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초안산 가족캠핑장’이,

불암산에 청소년들이 안전체험과 학업스트레스 해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청소년 체험의 숲’이 문을 연다.


청소년 체험의 숲(좌), 유아숲 체험시설(우)


아울러,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호응 받으며 사회적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유아숲 체험시설`도 올해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 조감도


내년엔 강서구 마곡지구에 세계 12개 도시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을 만나 볼 수 있는

‘식물원(12만 8,000㎡)’을 비롯, ‘호수공원(10만 6,000㎡)’, ‘열린숲공원(14만 7,000㎡)’,

‘습지생태원(22만 9,000㎡)’ 등으로 구성된 ‘서울식물원’이 전체 개장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회대로(양천구 신월IC~국회의사당)와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통해

약 232만㎡의 상부를 공원·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과거 대형공원 중심으로 공원녹지를 조성해왔다면

최근엔 폐철길, 석유비축기지 등 산업유산을 재생하고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해

공간, 재정, 지역별 녹지불균형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고 있다”며

“특히 태교숲, 유아숲, 청소년 체험의 숲, 캠핑장, 무장애숲길 공원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녹색복지 개념을 도입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공원녹지정책과(경춘선숲길) 02-2133-2061, (서울로7017) 02-2133-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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