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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애니

아이 앰 어 히어로 (アイアムアヒーロー, I am a HERO)

by nGroovy 201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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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정보


보이즈 온 더 런의 작가 하나자와 켄고의 세번째 장편 만화. 갑자기 좀비 아포칼립스가 창궐하기 시작한 일본 사회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빅 코믹 스피릿에서 연재 중이다. 정발판으로는 대원씨아이에서 2016-08-31 11:02:36 기준 18권까지 나왔다. 참고로 8권까지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가 붙어있었는데, 9권에서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 표지가 사라졌다. 역자는 오경화지만 이 작품에선 별다른 오역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급의 개념 번역을 보여주고 있다.


구글에서는 영어 번역판이 한글 번역판보다 18화 정도 앞서 있다.


외전판으로는 "아이 앰 어 히어로 인 오사카, 나가사키, 이바라키"가 있다.


리얼리즘 좀비물


인위적인 흥미 유발을 위해 극적인 상황을 잔뜩 첨가하는 다른 좀비물과는 달리, 이 작품은 다소 나른하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현실적인 배경에서 전개된다. 극도로 개인주의적으로 변한 일본의 현대 시민들 사이에서 좀비들이 나타났을 때 어떤 식으로 상황이 전개되는가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올 정도로 현실적이다.


따라서 레지던트 이블 같이 '좀비와의 사투'를 통한 아드레날린 흥분 요소보다는, 좀비가 나타났을 때 사회가 어떻게 대처하며, 그 안에 속한 개인이 어떤 상황에 놓여지는가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라 하겠다. 그래서 반어법적인 제목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좀비 슬레이어에 해당하는 영웅이나 전사 따위의 비현실적 캐릭터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작가 자신이 만화를 그리면서 느낀 개인적인 경험도 녹아들어 있는데, 이게 비단 만화 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의 창작자를 꿈꾸거나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고생하면서 만화를 그리는 사람보다는 유복한 가정에서 편하게 자란 사람이 오히려 세상 경험을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관찰해 만화로 풀어낸다던지 사람에게 흥미가 없으니까 만화가 재미없는 것이라는 부분은 어째 뜨끔하면서도 서글프다.


따라서, 1권에서도 다른 작품들처럼 곧장 좀비의 공포를 삽입하여 긴장을 유발하기보다는, 좀비가 나타나기 전 주인공의 평온한(?) 일상 묘사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다른 좀비물에서는 자주 소홀하게 넘어가곤 하는, 좀비가 출현하기 직전의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내려는 묘사가 돋보인다. 좀비의 등장은 1권 중후반 목격담에 나오는 이미지 컷이 처음이고, 권말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좀비로 변이하는 파격적인 장면부터 본격적인 좀비물로 탈바꿈한다. 


주인공의 성격도 다른 좀비물 주인공같은 열혈이나 인간 찬가형 캐릭터가 아니라 3류 만화가에 몽상가, 엄청난 겁쟁이에다가 현실에 자학하는 것이 일상인, 어디에나 있을 법한 심약한 소시민이다.


좀비에게 대항하는 무기도 현실적이어서, 주인공의 더블배럴 샷건 이외에는 좀비들을 대적하기 힘들다. 아예 못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훈련받은 사람이 하나 둘을 해치우는 정도가 고작이며, 둘러싸이기라도 하면 볼 것 없이 끔살확정. 


물론 여타의 좀비물에서 비현실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좀비들을 죽여대는 것이 웃길 수도 있으나, 타 작품과 달리 아이 앰 어 히어로 내의 좀비들은 굉장한 전염성과 육체적인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된다. 긁히기만 해도 감염되고, 목 위를 날려버리거나 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해서는 절대 죽지 않는 끈질김, 결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달려오고 인간의 뼈 정도는 악력만으로도 간단하게 으스러뜨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여타 작품에서의 좀비는 대부분 느리고 멍청하며 그닥 힘이 강하지 않기에 주인공들이 조금만 기민하면 무쌍을 펼칠 수 있으나, 이런 류의 좀비라면 상대하기 힘든 것이 당연하다.


게다가 일본에서는 총기의 입수가 어렵기 때문에 아울렛에서 얻은 에어소프트건으로 무장하고 다니는 궁상맞은 생존자들도 다수 등장 무쌍을 펼치는 장면이라고 해봐야 주인공이 넓은 공간에서 숙련된 총기를 가지고 멀리에서부터 몰려오는 좀비들을 하나하나 제거하는 장면 정도. 이 부분에서, 몸은 움직이는데 정신이 서서히 먹혀가는 묘사가 볼만하다.


그리고, 작가의 전작 <보이즈 온 더 런>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서도 비겁함과 공황, 성적 욕망 등을 숨기지 못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조금만 틈이 나면 섹스를 탐하는 등. 그를 통해 종말론적 세계에서 일본인, 넓게 보자면 인간이 얼마나 비열하고 무지몽매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들도 가득하다. 전철에서의 좀비 습격신이나 후지산을 오르려는 사람들이 좀비에게 습격당하는 장면, 좀비들에게 포위된 아울렛 몰에서 제멋대로 인민 재판을 행하고 여자들을 강제로 겁탈하는 등 권력화되는 생존자 지도부도 그러한 점에 착안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이를 구하기 위해 좀비와 함께 불에 타 죽은 아라키와 같이 가끔 감동을 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초반부터 기성 작가들인 타카하시 루미코 여사와 아다치 미츠루 선생의 극찬을 비롯해서 코지마 히데오도 대호평, 2010년 일본 만화대상 노미네이트, 2011년 만화가 대단해!'와 '이 만화를 읽어라!' 9위 등 상당히 평이 좋다.


'좀비의 출현에 대한 사회적 반응'에 높은 포커스를 두고 현실감을 주려는 듯 2ch이나 유튜브등이 본편에서 자주 언급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TV와 라디오는 전부 마비된 상태고, 무선통신 기지국도 기능을 상실해서 웹을 제외하면 마땅한 정보 전달 수단이 부재중인 상황이다. 게다가 핸드폰처럼 전기로 작동하는 기계는 좀비들로 인해 전원을 얻을 수단 자체가 마땅치 않다. 워낙에 전염성이 강해서 어지간한 시설들은 모조리 마비된 상태라...


9권에서 대한민국과 대만 사정에 대한 언급도 나오는데, 좀비 출현 극초반 시점에서 군사분계선 인근 전쟁기념관 같은 곳에서 군인들이 좀비를 사살하는 영상도 유튜브로 유출된다. 다만 이게 영상만으로 봤을때 K1 소총을 든 군인이 카메라 렌즈를 손으로 가려 자세히 찍지 말라는 식으로 해서 영상을 막아서 진압 대상이 민간인 학살로 오해받기 쉬워서 다들 페이크 다큐멘터리 취급하지만. 


좀비 발생 위치가 위치인지라 이 좀비들은 북한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초반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사정도 굉장히 심각한 듯.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외국이 배경일때도 외국인들이 일일히 그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게하는 쓸데없이 고퀄리티를 보여준다.



작품 내의 좀비


후쿠시마에서 35세 남성이 초3 여자아이의 머리와 팔을 물어뜯었다는 뉴스를 시작으로, 주인공 히데오가 목격한 '사라진 교통사고 피해자', 후생노동성 장관이 입원했다는 뉴스,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소문과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 갑작스레 증원 배치 된 역 앞의 경찰들 등 좀비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어느정도의 복선은 등장했다. 허나, 아직까지 발생 원인에 대한 뚜렷한 설명은 없다. 다만 미군의 관련성에 대한 떡밥이 있긴 하다.


좀비의 출현으로 인해 피해자가 속출하고 항공기 추락사건이 연달아 일어나자, 정부 측에선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자위대를 파견하고 외출의 자제를 당부한다. 그러면서도 다발성 장기부전 및 반사회성 인격 장애로 인한 해프닝이라면서, 사건의 진상을 감추는데 급급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변변한 대응 수단도 없는 상태에서 그 소식이 유출되면 나라가 대공황에 휩싸이니...


작품 내에서는 자위대나 경찰이 별 힘을 못 쓰는것으로 나온다. 전염병 정도로 인식한 정부가 빠른 결단을 내리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감염이 퍼질대로 퍼진 상황까지 발포 허가가 나오지 않아 무력화된 듯. 사실 물거나 할퀴어서 전염되는 좀비의 경우 인류에게 괴멸적인 피해는 주지 못할것이라는게 대부분의 의견이긴 하지만, 이 작품처럼 좀비가 되기까지의 잠복기가 있고 좀비 자체의 스펙이 엄청나며 거기에 정부의 지지부진한 대처로 인해 손 쓸 시기를 넘어버렸다면... 망했어요.


기타


특이하게도 각 권 표지 그림은 해당 권이 아닌 다음 권 내용을 나타낸다. 1권 표지인 스즈키가 총을 들고 나서는 것은 2권부터이고, 2권 표지인 히로미는 3권부터 등장한다. 그리고 8권 표지에 간호사 복장을 입고 등장한 오다 츠구미는 9권에서야 간호사라는 신분을 공개한다. 13권 표지에는 히데오가 스코프 달린 라이플을 조준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불타버린 총포상에서 득템하나? 라고 예상되었으며 아니나다를까 14권에 불타버린 총포상에서 스코프 달린 라이플을 줍는 것으로 확인 사살. 15권 표지의 쓰레기차 투입구 역시 16권에서 사용되었고, 16권 표지의 인물은 17권의 주역으로 등장한다.


제목에 사용하는 폰트도 매 권마다 바뀐다. 신기하게도 어떤 폰트를 쓰든지 작품 내용에 어울리게 오싹한 느낌을 준다.


뛰어나고 세세한 배경 묘사로 호평을 받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은근히 재탕하는 좀비들이 많은 편.



등장 인물


히데오 그룹



스즈키 히데오


아이 앰 어 히어로의 주인공. 키 170cm 정도의 평범한 체격. 그러나 매우 찌질하고 겁쟁이인데다가 정신병까지 앓고 있다. 실사판 배우는 오오이즈미 요.


첫 등장 장면부터 혼자 끊임없이 중얼거리거나, 현실 도피를 하기 위해 망상 속의 인물과 대화를 하고, 귀신이 나올까봐 무서워서 책장에서 선별한 만화책과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귀신을 퇴치하는 부적이랍시고 방에 나란히 놓아두고 그 가운데서 산탄총을 끌어안는 등 정신이상자에 가까운 행동을 보인다. 생김새는 사실상 영락 없는 작가의 오너캐다.


반년 만에 짤렸지만, 3년 전까지는 '하나쿠소 링고'라는 필명으로 언컷 페니스란 만화를 초학관(소학관)에서 연재했다. 이후 다른 만화가의 어시스턴트로 들어가 이따끔 콘티를 제출하고 퇴짜 맞기를 반복하며, 35세의 봄을 맞이한다. 그래도 완전히 무능력자는 아닌지 쿠로카와 테츠코라는 애인도 있었다. 나중에 등장하는 히로미랑 달리 그다지 미인은 아니고, 테츠코가 전 애인하고 친하게 지내는 문제로 툭탁거리긴 해도 나름 사이가 좋았던 듯하다. 2화만에 좀비가 되어버리지만. 참고로 총각 딱지도 23살이 되어서야 뗐다고 비관한다.


노모 히데오나 타치바나 히데오처럼 이름 히데오의 한자를 훈독하면 영웅이 되는지라 이따끔씩 "아이 앰 어 히어로"라고 말하며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허나, 현실의 자신은 아무리 좋게 말하려 해도 소시민적 영웅은 커녕 찌질이에 가깝다. 그래도 좀비의 출현 이후에는 아주 조금씩 누군가의 영웅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시도 때도 없는 정신이상자의 행보도 같이. 참고로 사건이 터질 무렵, 마침 수렵용 수평 쌍대 엽총, 흔히 말하는 더블 배럴 샷건을 가지고 사격 동호회 모임에 가던 길이라 무기빨로 어마어마한 참상에서 가까스로 살아남고 있다. 특히 오다 츠구미를 포함한 생존자들이 머물러 있던 쇼핑몰 부근에서 브라이와 팀을 짜 좀비무쌍을 펼칠 때는 비로소 주인공다운 활약을 한다.


쇼핑몰을 탈출한 후에는 오다 츠구미, 하야카리 히로미와 함께 동행하고 있다. 부족한 탄환을 보충하기 위해 하코네 온천 부근에 있는 어느 불타버린 총포상으로 사실 혼욕을 위해 향했다. 13권 표지에서 히데오가 라이플을 든 모습으로 등장한 대로, 불타버린 총포상에서 스코프가 달린 라이플을 얻었다. 그 이후 여자들을 온천으로 대피시키고 자신은 뒤에서 좀비들을 막다가 느닷없이 등장한 변종에게 붙잡혀 삼켜진 상태. 하지만 되려 도와주는 행위를 하는 등,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일부에서는 초식남스러운 행동 때문인지 찌질이라는 평이 있지만, 고의적으로 나쁜 짓을 한 적이 없으며, 무법천지에 다들 미쳐가는 상황에서도 문명인으로서의 상식과 인간으로서의 선의를 끈기있게 유지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정신적으로는 강한 편이다. 다만 정신력이 강하다는 것과 정신병은 별개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도덕의식마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다소 멍청하게 보일 정도로 순수했던 히데오가 주변 환경 때문에 냉혹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마저 느껴진다. 그래도 물건을 가져갈 때는 항상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 자초지종을 설명한 편지를 놓고 가는 등, 좀비물에서 물자를 발견하면 대놓고 훔치는 일반적인 생존자들과는 다른 보편적인 도덕관념을 유지하고 있다.


불우했던 생애와 달리 생존에 있어서는 아이작 클라크 급 운빨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운좋게 좀비 사태가 일어나던 날 산탄총을 들고 외출한것부터 시작해서, 위기때마다 차가 좀비를 들이박아서 살아남던지, 다른 좀비가 구해주던지 누군가가 차로 구하러 와주던지, 말빨을 이용하던지 해서 어떻게든 살아남고 있다.


여담으로 상당한 냄새 페티쉬다. 오다 츠구미나 하야카리 히로미 모두에게 (냄새가) "좀 나는 편이 좋다"고 어필함으로서 확인사살이고 뭐고 그냥 자백... 특히 히로미한테는 겨드랑이 핥아봐도 되냐며 해당 에피소드 한정으로 정신나간 변태끼를 발산했다.



하야카리 히로미


아이 앰 어 히어로의 히로인.


크고 맑은 눈동자와 오른쪽 눈 아래의 눈물점이 인상적인 평범한 여고생으로, 반 친구들 사이에서 은연 중에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학교의 수련회 차 후지산에 왔다가, 왕따로 인해 혼자 한밤중의 숲속을 걷던 중에 스즈키 히데오와 조우한다. 장소가 장소이다 보니 처음에는 히데오를 자살 시도자로 오인하여 자살을 말리기 위해 곁에 남았다가, 좀비로 변이한 자살자나 친구에게 공격당하는 등 수난을 겪는 과정에서 히데오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그후 함께 행동하게 된다.


내향적인 성격에 수수한 인상이지만 야밤의 주카이 숲속을 혼자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 담력을 갖추었고, 자살하려는 사람이나 심지어 좀비마저도 구하려고 애쓰는 다정함, 주변 상황이나 자기 행동의 의미를 빠르게 파악하는 통찰력과 배짱, 행동력을 두루 갖춘 소녀. 


평소에 키가 작아서 항상 맨 앞줄에만 섰었으며, 가슴이 작고, 머리에 비듬이 많고, 체모가 많아서 정리하지 않으면 금방 겨드랑이 털이 수북해진다는 등 신체 컴플렉스가 많다. 도쿄에 신지라는 남자 친구가 있다. 그밖에도 루이비통과 같은 사치품을 좋아하는 의외의 모습도 보인다.


히데오와 마찬가지로 이름에 hero가 들어 있기 때문에 둘이 처음 통성명한 직후에 이를 깨닫고 웃기도 한다. 작품 제목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두 주인공인 셈. 


모델은 배우 아오이 유우라고 한다. 



아라키


직업은 전문 카메라맨으로, 후지산 5합목에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가던 길이었다. 도중에 총을 소지한 스즈키 히데오와 하야카리 히로미와 마주쳐 그들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5합목까지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히로미가 좀비가 된 이후에 식량도 사람도 없는 5합목에 계속 머무는 것을 포기하고, 히데오에게 여러 사람들이 모여 농성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고텐바 아울렛 몰로 함께 갈 것을 제안한다. 


얼핏 보면 그냥 인상 좋기만 한 아저씨 같아 보이지만 좀비 사태 발생 직후에 꽤 빨리 적응한듯 보이며, 쇼핑몰로 가는 길에 만난 좀비들을 피하기 위해 좀비화 된 히로미를 미끼로 쓰거나 아직까지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은 히데오에게 혼자서 깨끗한 척 하지 말라는 등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는 살아있는 사람을 뺑소니치고도 모른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후 쇼핑몰에 도착해서 이전까지 보다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바로 그 다음날에 히데오의 총을 빼앗아 식량을 구하러 갔던 주력 전투원들이 모조리 전멸하고 설상가상으로 예전부터 높이뛰기를 반복해오던 좀비가 생존자들이 머물던 건물 옥상까지 뛰어올라와 버리는 바람에 생존자들 대부분이 사망해버리고 만다.



오다 츠구미


스즈키 히데오 일행이 좀비 관련 스레드를 통해서 알게 된, 종합쇼핑몰 고텐바 아울렛 몰에서 만난 생존자 그룹 중 한명이다. 사이타마 현 쿠키 시 출신으로 본래 직업은 간호사지만, 정작 본인은 주사도 놓을 줄 모르는 돌팔이라고 말한다.


보이시한 외모에 걸맞게 매우 괄괄한 성격으로 이 때문에 이우라 일당에게 폭행당한 적도 많다는 듯. 우유부단하고 답답한 히데오를 많이 갈구기도 하며 차라리 물건떼서 달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스즈키 히데오가 엽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생존자 리더 이우라와 산고의 명령을 받고 몸으로 회유를 시도했다. 그리고 그녀 자신도 살아남기 위해 생존자들 사이에서 생존의 댓가로 몸을 허용하고 있었다.



아울렛몰 그룹



이우라


종합쇼핑몰 고텐바 아울렛 몰에 있던 생존자 중 한명이며 생존자들의 리더격에 가까운 존재였다. 사실 이것저것 명령을 내리며 리더 행세를 한 인물은 같은 생존자중 한명인 산고라는 인물이지만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의 산고보다는 훨씬 이성적이고 상황 분석을 잘했으며 총을 소지하고 있던 스즈키 히데오 일행이 오기 전까지는 그나마 제대로 된 무기를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였기 때문에 실질적인 리더는 산고가 아닌 바로 이우라였다.


히데오가 가지고 있던 총을 어떻게든 손에 넣기 위해 오다 츠구미로 하여금 몸으로 회유를 시도로 유혹하게 하거나, 산고와 함께 한 생존자를 좀비가 득실대는 건물 밑으로 떨어트리는 등 천하의 개쌍놈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그전에도 자신들에게 반항했거나 평소부터 마음에 안들던 사람들은 가차없이 쇼핑몰 밑으로 떨어트려서 자신들이 통제하기 쉽고 무기력한 사람들만 남겼다.


히데오의 총을 빼앗은 이후에는 식량을 확보할 겸 좀비를 소탕하기 위해 산고와 함께 일부 생존자들을 데리고 건물 밑으로 내려간다. 처음에는 옥상 위의 생존자들에게 큰 소음을 내게 해서 좀비들을 다른 방향으로 유인한 후에, 자신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건물 아래에 있는 푸드 코트로 진입에 성공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갑자기 덮쳐온 좀비에게 쏜 총성 때문에 삽시간에 몰려든 좀비에게 포위되어 건물 안에 갇히게 되고 만다. 게다가 유일하게 건물 지리를 제대로 알고있던 동료까지 좀비에게 먹혀버리는 바람에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이후 몇화 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건물 밖 주차장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오다 츠구미와 마주치게 되는데...



산고


고텐바 아울렛 몰에 남아있던 생존자 중 한 명. 패닉 전에는 백수였다는 듯. 기존 사회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었는 듯 이 상황을 은근히 즐기고 있으며 기성세대에 대한 울분을 표출하며 꽤 권력이 있어보이는 듯 한 아저씨를 위에서 떨어뜨리기도 했다. 마치 혁명가같은 말투를 쓰며 생존자들의 리더 행세를 하고 있었지만 쇠뇌를 들고 있던 이우라에 비해 자신은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었고, 본인도 그것을 자각하고 있는지 이우라를 상당히 견제하고 있었다. 이우라가 오다 츠구미를 이용해 히데오의 총을 빼앗는 것에 실패하자 결국 히데오가 방심하고 있는 틈을 노려서 강제로 총을 빼앗고 생존자들 중 유일하게 총을 쏘는 법을 익히게 되었다. 이후 건물 밑의 좀비 소탕과 식량 확보를 위해 총을 들고 밑으로 내려가는데, 건물 내부로 진입하여 갑자기 달려드는 좀비를 총으로 제압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엄청나게 큰 총성 때문에 좀비 사냥은 커녕 건물 안에 고립되어 버리고... 결국 여성 좀비에게 목이 잘려 죽고 만다.



무라이 마사카즈


고텐바 아울렛 몰의 생존자 그룹 중 한명. 아울렛 몰로 피신한 아라키와 히데오 일행과 첫 대면한 생존자 일행. 무기는 M4 카빈 모델건. 사실상 좀비용 무기로는 의미가 없다. 밀덕인지 히데오의 사냥총을 만져 보려다가 경계하는 히데오와 서로 총을 겨누기도 했다. 히데오에게 옥상 위의 생존자 그룹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이우라 그룹에 대해서는 생각이 좋지는 않은 모양으로, 이우라 그룹으로 가는 히데오에게 푸념을 하기도 했다. 이우라에게 식량배분 우선권과 여성의 권리침해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보아 어느 정도 개념이 있는 인물로 보인다. 식량 확보를 위한 작전에 실패하자 살아남기 위해 총을 회수하러 가는 히데오를 엄호하기도 했고, 다리 위에서 접근하는 좀비들을 히데오와 하나 둘씩 쓰러트리는 활약을 보인다. 물론 결정타를 먹이는 건 히데오고 무라이는 유인을 맡았다. 하지만 중과부적으로 이내 모델건의 BB탄이 떨어지자 푸드코트에서 주운 베이컨을 히데오에게 건네주고 다리에서 떨어져 자살.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가 떨어지고 단지 몇 초도 안 지나서 오다 츠구미가 탄 차량이 히데오를 구하러 왔다. 그리고 유품인 베이컨은 후일 유용한 식량이 되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히데오는 무라이에게 각별한 정이 들었는 듯 후에 일행에게 무라이에 대한 얘기를 해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기도 한다.



메지로


고텐바 아울렛 몰 생존자 그룹 중 한명. 다혈질이고 꽤 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듯 생존자들에게 이것저것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우라와 산고보다는 지위가 낮았는 듯 하다. 이 인간도 이우라 그룹답게 성폭행, 살인 등에 동참하는 천하의 개쌍놈스러운 짓을 하는 행태를 많이 보여준다. 이후 히데오의 산탄총을 빼앗는 작전에서 성공적으로 히데오를 제압하고 총알을 빼앗으러 히로미가 머물고 있는 텐트로 가게되는데 히데오를 붙잡고 있는 상태라서 히로미의 어그로를 끌어 히로미에게 공격당하고 손가락과 다리가 꺾이는 부상을 입게 된다. 그 때문에 식량 확보 작전에 참여는 불가능하게 되고 이후 이우라의 쇠뇌를 받고 오다 츠구미와 하야카리 히로미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밑으로 내려간 멤버들이 전멸당하고 나면 이제 자기가 우두머리라며 좋아했지만, 오다 츠구미가 이미 신체적 약자가 된 그의 현실을 체감시켜 주고 함께 탈출할 것을 제안받지만 그토록 자기가 성폭행한 오다가 자기를 구해준다는 말에 의아해하며 자신은 이제 그 누구도 믿을수 없다며 거절한다. 마지막으로 그의 죽음을 예감한 오다 츠구미가 뭔가 남길 말이 없냐며 물어보는데 뭐라고 말할려 할 참에 높이뛰기를 하던 좀비가 올라와 쇠뇌로 저항해보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좀비에게 공격당해 사망한다.



타무라


고텐바 아울렛 몰 생존자 그룹 중 한명. 엄청난 겁쟁이에다 이우라와 산고 일당의 충실한 꼬붕으로, 살기위해 권력에 굴종하는 전형적인 비겁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첫 등장에서부터 이우라 일당에게 혼날게 무섭다고 밑의 좀비들을 피해 위로 올라온 히데오 일행에게 밑으로 내려가라고 하는데, 총이 있다는걸 알고 180도 태세 전환을 한 뒤 이우라 일당에게 히데오 일행을 데려간다. 이후 히데오 일행의 텐트를 꺼내 준 이후 등장이 없다가, 메지로가 히데오를 제압한 틈을 타 산탄총을 빼앗는 활약(?)을 한다. 산탄총을 산고에게 넘겨준 후 오다 츠구미를 감시하며 총알을 찾으러 가는 산고 일당을 따라 히로미의 텐트로 가게 되는데, 히로미의 어그로를 끄는 바람에 메지로가 공격당해 불구가 되자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오다에게 같이 도망칠 것을 제안하다 혼자 튀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찌어찌 총알을 가진 산고가 일행들을 이끌고 밑으로 내려갈때는 참가하지 않는데, 전투 멤버는 아니었는 듯. 그 후 행적은 불명이지만 정황상 높이뛰기를 하던 좀비에게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등장때는 생존자 일행들이 그를 '바보'라고 부르는데, 이우라 일당을 제외한 생존자들에게도 그리 좋은 취급은 받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좀비가 올라왔을때 유일하게 무장을 하고 있었는데 좀비가 아무런 데미지도 입지 않은걸 봐서는 이 인간 성격을 봤을때 제일 먼저 도망치다 좀비에게 잡혀서 죽었을듯.



쿠르스 그룹



쿠르스


첫 등장은 인터넷 유튜브에서, 좀비로 변해버린 생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는 동영상에서 등장. 처음에는 사람들도 미친놈 취급했지만, 세상이 좀비화 되자 예언자 겸 새로운 영웅의 취급으로 대우가 격상하게 된다.


10권의 에자키 타카시구출 작전에서는 팬티만 입은 채로 좀비를 학살해대고, 바이러스에 면역을 지닌 것으로 재등장. 쌍칼을 들고 다니며 좀비무쌍을 찍어대지만, 평상시에는 에자키에게 생명이 뭐냐며 질문을 하다가 냅다 칼을 던지는등 상당한 똘끼를 보여준다.


먹성이 상당히 좋은지 밥도 많이 먹는 듯 하고, 아줌마는 쿠르스가 다 먹어치울까봐 몰래 숨겨둔 라면을 쿠르스를 뺀 일행들에게만 끓여주기도 한다.


아지트에 좀비가 침입했을때 카즈키가 도움을 요청하자 지금 얘기중.이라며 혼자서 중얼거리고, 아지트 탈출 사건 이후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다가, 좀비들 때문에 궁지에 몰린 에자키 앞에 나타나 도와주지는 않고 웃고만 있는 등 미스터리한 행동을 보인다.



에자키 타카시


하나자와 작가의 작품 (서브) 주인공이 그렇듯 성격은 찌질하고 소심하다. 학창시절에는 집단괴롭힘을 당한 듯.


사태가 발생하기 전의 삶에서는 히키코모리로 지내왔던 덕분에, 느닷없이 좀비들이 득실대는 세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방문 밖에는 함께 살던 부모님이 모두 좀비가 되어있는지라, 방문을 장롱으로 막고 과자를 식량 삼아 페트병에 소변을 처리하고 2ch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텨나갔다.


대략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즈음, 가진 과자도 다 떨어져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있을 때, 쿠르스와 코와시를 필두로 한 좀비 퇴치집단의 도움으로 집에서 탈출하는데 성공, 그들의 아지트에 입성하게 된다.


이후 쿠루스의 아지트에 머물면서, 근처에서 보초를 서는 저격반의 식사를 가져다 주는 등 소소한 역할을 하다가 저격반 남매 중 여동생에게 플래그가 꽂힌다. 그리고 남매에게서 배를 타고 함께 도망가자는 권유를 받게 된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좀비 한마리가 아지트에 침입하게 되고, 그 여파로 멤버 한 명이 엄청난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좀비가 되어 아지트 밖으로 뛰쳐나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결국 그룹은 은신에 실패한 아지트를 버리고 탈출하기로 결정하고, 에자키 타카시는 아지트를 탈출한 좀비의 시선을 끌기 위한 미끼 역할을 하다가 마을의 좀비들에 둘러싸여 강에 빠졌다가 138화 후반에 좀비화한 채로 재등장.



코와시


좀비 사태가 일어났을때 부모님의 희생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룹의 리더는 쿠르스지만, 쿠르스는 좀비 퇴치활동 이외에는 어딘가 나사 하나가 빠진 행동을 보여주는지라 이쪽이 실질적인 리더 역할. 냉철하고 꼼꼼하며 실제로도 리더에 어울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로 인해 그룹내의 밥벌레하루키와는 상당히 사이가 좋지 않다. 다만 이쪽이 권한도 싸움 실력도 좋아서 하루키 쪽은 그저 말로만 쫑알댈 뿐.


이전 세상으로 돌아가는건 싫다면서 이 기회를 이용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한다. 하루키한테는 소년만화나 읽으라면서 비웃음을 받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대개 그렇지만 좀비를 철저하게 인간이 아닌 괴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존재로 취급하고 있다. 멤버들을 교육시킬때도 좀비를 죽이는걸 수박깨기라 생각하라고 하고 인간의 외형을 한 좀비의 모습에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느날 아침 토마베치가 쿠키 제3중학교에 경찰,자위대가 주둔해 지켜주고 있다는 한 2ch 이용자의 정보를 숨기다 하루키한테 들키는 사건이 발생하고, 하루키는 당연히 거기로 피신해야 한다고 우기게 된다. 학교 등 공공시설에 피난민이 몰리면 어떻게될지 잘 알고있던 토마베치가 잘 타이르는 듯 하지만, 코와시는 이들을 확신시키려는 듯 정찰조를 보내보자고 제안하게 된다. 그런데 어른들은 학교에 누가 있다는걸 아는 눈치인가 본지 토마베치,아줌마와 "놈들"에 대해 언급하며 정말 괜찮겠느냐며 상의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멤버 중 한 명이 감염당해 밖에서 날뛰는 사건이 발생해 아지트가 위험해지자 예상보다 빨리 학교로 가게된다.



코마베치


쿠르스 그룹의 일원. 좀비에게 대항하거나 도주 시에 유용한 장비, 무기를 개발하는 역할. 평소에는 주로 아지트 주변에 떠도는 좀비들의 특성을 관찰하는 것이 일과. 무전에 관련된 전문 용어에도 능숙한 것을 보아 다방면으로 박식한 듯. 좀비 사태 초기에는 가족과 함께 학교로 대피했다가 가족을 잃었다고 한다. 웃음이 많고 인심좋은 아저씨처럼 보이지만 기지에 좀비가 쳐들어와 여자들이 식칼들고 나설때 본인은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모른척하거나 에자키를 동정이라 놀리는등 은근 졸렬한 모습을 보인다. 아지트 탈출 과정에서 하뉴 남매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으나, 쌍칼을 든 쿠루스가 하뉴 남매를 끔살해버리는 바람에 살아남았다. 쿠르스의 존재를 제대로 아는 것으로 보아, 쿠루스와 코와시가 모으던 좀비 퇴치 그룹의 초창기 멤버인 듯 하다. 하뉴 남매가 끔살 당한 후로는 스나이핑을 담당하고 있다.

아줌마의 말에 의하면 헬리콥터를 조종할수 있는듯하다.



다니엘리

쿠루스 그룹의 일원으로 외국인. 일본어에 서툰 듯 말을 끊어한다. 나름 전투력이 있는 듯 하지만, 에자키를 구하러 온 원정에서 좀비에게 물려 쿠루스의 손에 처단당했다. 덧붙여 선머슴은 이 인간을 강간범이라고 부르는데, 하뉴 남매와 함께 쿠루스 그룹이 그리 깨끗한 집단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사람의 장비는 이후 에자키가 사용하게 된다.



선머슴


쿠루스 그룹의 일원인 보이시한 여자. 본명은 나오지 않았다. 대사로 미루어 보아 오다 츠구미의 여동생이다. 외형까지 닮았다. 비록 여성이지만 전투력은 상급으로, 그룹의 최대 전력 중 하나. 외형만큼 남자다운 성격으로, 망상 속의 장면으로 보아 자신이 여자인 것에 큰 컴플렉스가 있는 듯. 무슨 이유에서인지 쿠루스와 끈적한 관계인 듯한 묘사가 한 번 나온다. 나름 비중이 있던 인물이지만 욕실에서 혼자서 책을 보다가 좀비에게 습격당해 감염된다. 이후 도주를 시도하는데, 통상시에 헤드샷을 펑펑 날리는 하뉴 남매도 놓칠 정도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결국에는 화살을 두 방 맞지만 도망치고 만다. 이후 스즈키가 변종 속에서 본 환상에서 한 번 더 등장하는 데, 이를 보아서는 완전한 좀비가 되어 어딘가를 떠돌고 있는 듯. 그리고 도쿄에서 아사다 일당이 농성하고 있는 빌딩 아래에 다시 나타난다. 쿠키에서 도쿄까지 일행을 쫓아온 모양. 그러다가 우연히 마주친 스즈키 히데오를 발견하고 쫒아오는데, 그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 총알을 모조리 피하고, 도리어 총알을 이용해 수갑을 끊어버리고(!) 결국 탑 꼭대기까지 올라간 히데오를 붙잡고 잡아먹기 직전까지 밀어붙이게 된다.



아줌마


쿠르스 그룹의 일원. 작중에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고, 본인도 그냥 '아줌마'라 부르라고 한다. 정이 많고 의리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에자키의 희생을 나몰라라하던 일행들 중 유일하게 에자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엄마를 찾겠다고 좀비 소굴에 들어가겠다는 중삐리들과 선뜻 같이 가주겠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지트 내의 엄마같은 존재로 집안일을 도맡아하고 있는 듯. 좀비도 꽤 잘 잡는다. 또다른 쿠루스의 존재를 아는 것으로 보아, 쿠루스와 코와시가 모으던 좀비 퇴치 그룹의 초창기 멤버인 듯 하다. 

아지트 탈출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생존해 있다.

쿠르스 그룹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차 공중 목욕탕에서 만난 코로리에게 '이제 쓸데없는 살생은 하고싶지 않다'며 협력을 제안, 토마베치라면 헬기를 조종할수 있을것이라는 정보를 준다.

이후 코로리 그룹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한쪽눈에 안대를 하게 되었고 무기가 쌍칼에서 도끼와 칼로 바뀌었다. 

좀비 상대로 2대1 무쌍을 펼치는가 하면 좀비화된 코와시의 머리도 한방에 날려버린다.



카즈키


쿠르스 그룹의 일원. 여중생의 신분으로 근처의 학교에 피난해 있다는 엄마를 만나는 것이 목적이다. 하루키와 다르게 얌전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요리를 잘하는 듯 하다. 항상 방독면을 쓰고 있으며 심지어 밥을 먹을 때도 벗지 않는다. 하루키 앞에서는 벗는 듯. 결국 아지트 탈출 겸 학교에로의 피난 과정에서 엄마를 만나지만... 엄마는 이미 좀비화 된 후였다.

아지트 탈출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생존해 있다. 204화에서 어째서인지 일행과 떨어진 채로 고층빌딩 그룹과 조우한다. 쿠르스 그룹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이 맞는 듯. 그러나 이것은 쿠르스 그룹이 고층빌딩에 침투하기 위한 미끼였다.



하루키


쿠르스 그룹의 일원. 집안일이라도 돕는 카즈키와 달리 별로 하는 일은 없으면서 중학생이라는 나이 답게 철없고 상당히 오만한 성격으로, 훈련용으로 손과 발이 묶인 좀비 몇 번 찔러봤다고 좀비 처리는 자기에게 맡기라는 등 장난아닌 자신감과 허세를 보여준다. 에자키를 괴롭히던 '오군'이란 양아치와는 사촌 관계라는 듯. 곧 패닉이 정부에 의해 해결될거라 믿으며 옆집에 들어간 코와시에게 이거 가택 불법 침입이라 하는 등 과거의 가치관을 고수하는 듯 하다. 예의없는 성격 때문에 일행 대부분과 사이가 좋지 않지만 코와시와 유난히 사이가 좋지 않다. 예외적으로 쿠르스는 무서운지 쿠르스 앞에서만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카즈키와는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서 서로간에 매우 긴밀한 관계인 듯.

아지트 탈출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생존해 있다.



하뉴 남매


쿠르스 그룹에서 스나이핑을 담당하는 일원. 둘 다 강화된 십자궁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장거리에서 헤드샷을 날릴 수 있을 정도의 명사수. 에자키 구출작전때 이 만화에서 잘 보기 힘든 좀비 무쌍을 보여준다. 본래 군마 타카사키 시에서 쿠키 시를 경유해 할머니가 계신 아카바로 피난하려고 도쿄로 가고 있었지만 좀비 무리 때문에 발이 묶이는 바람에 억지로 그룹에 참가한 상태. 특히 무슨 이유에서인지 쿠르스 그룹을 매우 불신하며, 같은 집에 머무르려고도 하지 않는다. 밥을 배달하러온 에자키에게 강을 통해 같이 탈출하자고 제안하고, 계획을 자세히 세우기 위해 에자키와 지속적으로 만날 생각이었지만 나중에는 아지트에 좀비가 침입하면서 안전하지 않게 되었기에 쿠루스 그룹이 학교로 이동했고, 대부분의 인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그룹의 차량을 탈취하여 도쿄로 가려 했지만, 순식간에 습격해온 쿠루스에 의해 둘 다 살해당한다. 덧붙여 에자키는 여동생에게 마음이 있었는데... 이 만화답게 비극으로 끝났다.



고층빌딩 그룹



나카타 코로리


쿠로카와 테츠코의 옛 연인이자 인기 만화가. 외모는 스즈키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본래 엄청난 부자집 도련님인데다 천재 만화가다. 게다가 엄청난 대인배로, 스즈키의 신작을 열렬히 응원해주기도 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히키코모리같은 외모와 성적 취향에서 변태라는 것 정도. 딱, 스즈키의 상위 호환. 스즈키는 나카타와 대면하고나서 그 재능과 인간성에 멘붕할 정도. 게다가 테츠코와도 아직 좋은 친구로 남아 있으며, 서로 콘티를 주고 받는 사이기도 하다. 결국 스즈키가 열폭해 테츠코와 싸우는 계기를 마련한 인물. 좀비 사태 이후에 전혀 등장이 없었지만, 쿠루스 그룹의 무전에서 다시 등장한다.

그후 고층빌딩 그룹의 일원으로 재 등장한다. 평상 시의 나사빠진 모습과는 달리 간지남으로 변신했고, 외모도 정변했다. 오합지졸에 불과했던 그룹 내 보충대의 조직화를 통해 전투력을 크게 개선시켰고, 부하들의 신망도 얻고있는 인물. 하지만 그 때문에 아사다를 비롯한 그룹의 실세들에게서 대놓고 견제를 받고 있다.

견제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 순종하지만 순전히 연기였다.

아사다가 헬기를 조종할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여 입을 다물고 있었을뿐. 공중목욕탕에서 아줌마를 포섭하기위해 일부러 큰소리로 말하여 아줌마를 포섭, 토마베치가 헬기를 조종할수 있을것이라는 말을 듣고 아줌마와 행동하게 된다.

"아사다 교"의 교전을 만화로 그려두어 그것을 미끼로 비상 엘리베이터를 가동시키는데 성공한다.



아사다


고층 빌딩을 점령하고 있는 생존자 그룹의 정신적인 지주. 통칭 아사다 교라는 사이비 교의 교주. 빌딩 위에서 아래를 내다보며 인류를 한심하다고 욕하거나, 생존자들이 머물고 있는 빌딩을 노아의 방주로 비유하고, 자기가 안전한 땅으로 사람을 인도하겠다는 말을 하는등 중2병 환자로 의심되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도 헬리콥터 조종사였던 것으로 추측되며, 옥상의 헬리포트에 세워져 있는 헬리콥터는 아사다 교의 성물 취급을 받고 있는 듯, 경계 병력에 의해 24시간 감시, 보호되고 있다.

전직 만화가인 코로리에게 아사다 교의 교전을 쓰게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소녀


언제나 무표정하고 과묵한 소녀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고 나카타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엄청난 전투력과 비위의 소유자로 목이 잘렸는데도 다시 살아나 촉수괴물에 가까운 모습이 된 코와시를 손도끼로 무자비하게 확인사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좀비의 피가 눈에 튀어도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모습을 보여 의문을 자아냈지만 알고보니 좀비 사태가 발생할 당시 입원했던 병원의 의사에게 물려 쿠르스 화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의족을 하고 있었는데, 다리가 다시 난 듯.



기타



쿠로카와 테츠코


히데오의 여친으로, 같은 화실에서 어시스턴트로 만났다. 원래 같은 어시이던 나카타와 사귀었지만 스즈키가 들어오던 시점에서 헤어졌었다. 스즈키의 몇 안되는 팬으로, 만화를 계기로 이어졌다. 스즈키의 찌질함도 감싸주고 사랑해주는 대인배 여친. 유일한 단점이라면 주사가 심하다는 정도. 하지만 이 만화답게 1권 말미에서 좀비에 감염된 충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스즈키는 그것을 보고 크게 갈등하지만 결국 칼로 목을 절단해 테츠코를 죽이고 만다. 스즈키가 처치한 최초의 좀비...이긴 한데 여기도 떡밥이 있다. 스즈키는 테츠코의 목만 잘랐는데, 좀비는 목만 남아도 멀쩡하기 때문. 스즈키가 도쿄로 돌아가려는 목적이 아닐까 추측된다.

결국 히로미가 거대좀비에게 흡수되었을때 2ch와 유사한 통합사념에서 히로미에게 이것저것 설명해주는 역할로 등장하게 된다.

스즈키와의 추억과 스즈키가 자신을 죽이기전의 모습을 공유해주어 히로미를 멘붕시킨다

여담이지만 초반 반전의 피해자이기도 한데, 반전의 임팩트를 위해서인지 온몸에 징그럽게 혈관이 두드러지거나, 눈깔괴물이 되거나 문을 열려고 발악하다가 다리 관절이 꺾이거나, 좀비에게 다리를 통째로 잡아먹히 거나, 몸에 구더기가 꼬이고 식칼이 몸에 박히고 기어다니는 등 페이크 히로인이라고 해도 너무할 정도로 징그럽게 변했다.



미타니


스즈키가 다니는 화실의 선배 어시스턴트. 무려 40살이 넘은 노총각.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어시스턴트로 들어온지 20년이 됐지만 여러 차례 콘티를 퇴짜 맞는 끝에 이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하루종일 여자 아나운서 타령만 하고, 좋아하는 여자를 스토킹하는 전형적인 키모오타. 괴담으로 히데오를 겁주거나 35살 노총각이라고 놀리는 짓거리를 해 히데오도 이 인간을 싫어해서 집에 있는 샌드백에 그의 사진을 붙이고 후려패곤 했다. 나카타가 스즈키의 상위 호환이라면 미타니는 스즈키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좀비 사태 이후 좀비가 된 화실 사람들을 죽이는데, 그 중 한 명은 좀비가 아닌데도 열폭 때문에 살해했다. 이후 일반 사회인들은 전멸하고 은둔형 외톨이들만 살아남을 것을 예언하며 새 시대의 주인공이 되자며 스즈키를 꼬셨지만 좀비에게 습격당해 허무하게 죽었다. 덤으로, 최후가 정말 예술이다.



미짱


스즈키가 다니는 화실의 홍일점. 화실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하고 있었으며 작가의 에로만화 여주인공의 모델이자 불륜 상대가 되기도 했다. 거기에 모자라 화실 멤버 중 한명과도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는데 3P를 하려고도 했다는 듯. 미타니에게는 은근슬쩍 대쉬를 받기도 하고 스토킹 당하기도 해 그를 혐오했는 듯 하다.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끊기고 잠적하는데, 좀비화된채 몸에 칼이 박히고 묶여서 욕조 속에 박힌 채로 등장한다. 후에 나오는 작가의 모습을 보아하면 펠라치오 도중 미짱이 좀비화되어 작가의 검열삭제를 물어뜯었다 살해당한듯. 이후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지만 작가를 죽인 미타니와 히데오 일행 앞에 온몸이 부풀어서 터질랑말랑하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비약적으로 증가한 완력으로 미타니와 히데오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그 본성은 못버린 탓인지 몽둥이와 스프레이를 검열삭제마냥 핥다가 빈틈을 보여 결국 미타니의 스프레이 가스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사하는 공격을 당하고 사망한다. 일기에 다른 사람의 욕만 적어놨다는걸 보면 인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는 듯.



타무라 마사카즈


전철에서 좀비를 피해 빠져나온 히데오가 잡은 택시의 기사. 처음에는 히데오만 태우고 가려고 했지만 좀비에게 부상당한 커플 두 명, 미 공군 소속인 흑인 한명을 더 태우고 출발하게 된다.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듯 했지만 이후 흑인이 주일미군 공군 기지에 내리고 좀비가 되어 총살당하고, 좀비들이 사람들을 습격하고 시내가 불바다가 되는등의 참변을 보고 사태를 직감한듯 시내를 피해 고속도로를 타게 된다. 그렇게 히데오의 동료가 되는 듯 했지만 이후에 교통 안전 부적을 보게 된 히데오가 손자가 있냐며 질문을 하게되는데, 손녀 얘기를 하다 감기 비슷한 걸 앓던 손녀가 자기 다리를 꽉 물었다는 얘기를 하게 되고, 뒷좌석의 커플 두 명이 완전히 좀비화되어 자기들끼리 대판 싸움을 벌이자 레버로 문을 강제로 열어 두 명을 강제로 사출시킨다. 그리고 갑자기 앞 쪽의 차의 운전자가 좀비가 돼 택시와 부딫쳐 사고가 나게 되는데, 이 때 갑자기 좀비화가 돼 히데오를 잡아먹으려다 앞의 유리창에 튕겨나가게 되고 이후 차의 석유가스가 폭발해 불에 타 사망. 불에 타는 와중에 히데오에게 요금을 청구하는데 그 모습이 흡사 밀린 요금받으러 지옥에서 뛰쳐 나온 악마를 보는 듯 하다.



사다 카즈야


스즈키의 담당 기자로 초학관 소속. 9권의 대만 편의 주인공이다. 능글맞고 재수없는 성격으로, 미팅 초반부터 스즈키의 기획을 대차게 까버린다. 스즈키에게 퇴짜를 놓고 불륜 관계인 유부녀 만화가와 함께 같이 대만으로 취재 여행을 간다. 여행 도중 불륜녀가 느닷없이 임신 고백을 하는 바람에 정신적으로 핀치에 몰리는데, 그 직후 불륜녀는 좀비로 변해버리고, 본인도 불륜녀에게 손등을 긁혀 감염된다. 어찌어찌 불륜녀의 공격에서 탈출하지만, 호텔방에 숨어 횡설수설하다가 점차 좀비가 되어 간다. 참고로 마지막 착란 상태에서 스즈키의 연재를 결정한다. 여담이지만 왜소해보이는 체구와 다르게 은근 근육질에 식스팩이 있다.



연설남


후지산 5합목으로 가는 길목의 아사다 신사에서 열심히 사람들을 선동하던 연설남. 말하는 걸로 봐서는 쿠르스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거나 쿠르스 그룹에 속해 있었는 듯 하다. 감염자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란 것을 상기시키며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자가 있으면 즉시 죽이라고 사람들에게 충고한다. 당신도 가족이 있지 않느냐는 말에 자신의 가족은 이미 벽장 속에 있다는 말로 봐서는 감염된 후 자기가 직접 처리한 듯. 경찰, 자위대는 이미 글렀다는 걸 알고 있으며 사태를 재빠르게 파악한 사람들은 이미 준비에 나섰다면서 사람들에게 무장조직을 만들자고 열심히 선동하지만 사람들에게 정신병자 취급당하자 사태를 파악한거 같아 보이고 산탄총을 들고 다니던 히데오에게 미타니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시대가 오고있고 '영웅'이 될수있다며 동료가 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은 히데오가 시끄럽다며 총을 겨누자 데꿀멍. 이후 군중들 속에 섞여있던 감염자들이 완전히 좀비화되어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던건지 좀비들에게 둘러싸여 처참하게 물어뜯기며 사망한다. 자세히 보면 연설남을 물어뜯던 좀비들 중에 신발이 벗겨지고 맨발로 다니던 히로미에게 장화를 빌려주던 인심좋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있는 것을 볼수있다. 안습..



변종


상술한 대로 다수의 좀비가 합쳐진 상태. 최초의 등장은 프랑스 편이었으나 하코네 온천으로 도망간 히데오가 좀비에게 휩싸인 절망적인 상황에서 싸우고 있을때, 두 명이 합쳐진 뚱뚱한 좀비가 나타나 히데오를 삼켜버린다(!) 이후 삼켜진 히데오는 좀비의 의식 속을 탐험한다. 그 안에서 감염자들의 생전 기억을 훑어보며, 쿠루스 삼인방을 만나지만 나이프 쿠루스에게 쫓긴다. 그 와중에도 변종은 히로미와 츠구미를 구해 달아난다. 높은 곳에서 무리하게 점프를 해서 착지하는 바람에 다리 한쌍이 박살나지만 주변의 좀비들을 서로 싸우게 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과시한다.

이후 좀비들에게 에워싸여 공격당하지만, 트럭을 타고 탈출하던 여자들이 변종과 히데오를 도우러 오자 히데오를 토해내어 여자들에게 돌려주고 자신은 좀비들을 유인할 테니 어서 가라며 최후를 맞는다. 여러모로 강력한 떡밥 중 하나.



토 한 명의 쿠르스


에자키 타카시가 학교에 도착했을때 만난 또 한 명의 쿠르스. 무기로는 삽을 사용한다. 에자키를 보자마자 쿠르스인걸 알고 왕은 하나라며 에자키를 공격하고 그의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체감시켜 준다. 그 후 에자키에게 적의를 거두며 히어로가 되기 위해 분투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트에서 알바할 당시 패닉이 일어나 마트에서 농성하다가 감염당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생고기 절단기에 머리 처박고 죽으라는 폭언을 들었다는 듯. 반면 잘생기고 산뜻한 대학생 알바생이 감염되자 여자 알바생들이나 파트 아줌마들이 어떻게든 살려내려고 발악을 하다 팍팍 물려서 좀비가 돼 버린 사건을 겪은 후론 세상에 증오감을 품고 피난소를 옮겨다니며 자신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이는대로 쳐죽였다고 한다. 아마 학교의 목이 잘려 끔살당한 시체들도 이 인간의 소행으로 추정. 그 후론 쿠르스들의 싸움에 휘말리는데 어떻게 된 건지는 불명이다.



실사 영화


2016년 9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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