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롯데월드타워보다 높아진다

Posted by nGroovy
2017.02.03 13:31 디자인

현대차그룹 GBC 조감도.현대차그룹 제공



구 한전부지에 들어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개발계획안과 주요 건물의 디자인이 17일 공개됐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되고,

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105층 타워를 비롯해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설인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호텔/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대차그룹 GBC 전경



상공에서 바라 본 현대차그룹 GBC 야경



현대차그룹 GBC와 서울시 잠실운동장 개발계획을

현재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모습에 반영해 재구성한 가상의 미래 ‘국제교류복합지구’ 전경



GBC의 핵심 시설인 초고층 통합사옥 건물은

간결하고 가장 순수한 형태인 ‘정사각형 수직타워’로 건설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 세워진 100층 이상 초고층 타워들은

바람하중(바람과 물체가 부딪혔을 때 바람에 의해 물체에 작용하는 힘) 최소화를 위해

고층부로 갈수록 층별 면적이 축소되는 형태인 반면,

통합사옥 건물은 층별 면적 차이가 크지 않은 형태를 취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통합사옥 건물 외벽 안쪽에는 순수한 자연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수열의 형태를 재해석한

비대칭의 X-브레이스(건물의 변형방지를 위해 대각선으로 잇는 건축부재)가 설치된다.

건물 외부에서도 형태가 관찰되는 X-브레이스는 바람하중에 의한

건물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능과 함께 건물 전체의 독창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통합사옥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층부 2개층에 전망대가 설치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붕과 옆면이 투명하게 처리돼 서울시 전경과 하늘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신차 출시 행사와 같은 특별 이벤트 개최도 가능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체험기회를 방문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통합사옥 이외 건물들의 지상 2층을 연결하는 옥외 데크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건물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공연장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초기 사업 제안 당시보다 규모가 1.5배가량 확대됐다.

약 1800석 규모 대극장과 클래식 전용인 약 600석 규모 챔버홀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적 수준의 복합 예술공간으로 조성될 공연장은

건축적 아름다움과 뛰어난 공연 예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짐으로써

관람객은 물론 공연자도 만족하는 국내 최고의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의 위상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시/컨벤션 시설은

접근성을 고려해 부지 내 저층부에 분산 배치되고,

전시장과 컨벤션의 전환이 가능한 최첨단 가변형시스템도 도입된다. 


40층의 호텔/업무시설 건물에는 265실 규모의 6성급 호텔과 프라임급 업무시설이 배치된다.

판매시설은 GBC 내 상주 인구와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건물 저층부 및 지하에 분산 배치되고

부지 지하 3층에서 지하 6층에는 차량 약 35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위치하게 된다. 


부지 내 건물들은 한국 옛 전통 도시의 골목과 집 안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에서

영감을 얻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도록 배치된다.

부지 중앙에는 마당 개념이 확장된 ‘도시 광장(Urban Plaza)’이 들어선다.

‘도시 광장’은 대규모 공연, 박람회, 콘서트, 야외 마켓 등 각종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GBC가 24시간 시민과 소통하는 상징적 공간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또 코엑스에서 GBC를 거쳐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도시 네트워크(Urban Link)’의 중심부 역할도 겸한다.


이와 함께 GBC 부지 내에는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선큰(sunken) 광장’이 설치된다.

‘선큰 광장’은 코엑스에서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입체적 흐름을 유도함으로써

해당 지역 일대가 물 흐르듯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1년여에 걸친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는 그룹 안팎의 각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전략컨설팅업체 등이 참여했으며,

개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8명의 국내외 석학 및 오피니언 리더 인터뷰,

100여건에 달하는 국내외 초고층 빌딩 벤치마킹 등이 진행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 조성에 직접 관련되는 건축, 도시, 설계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학자인 다니엘 알트만, 미래학자인 존 헤이글과 피터 슈왈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 미래학과 인문학 분야 국내외 석학 및 오피니언 리더를 망라해 의견을 청취했다”면서

“이는 건물 외적인 부분은 물론, 콘셉트와 콘텐츠 등 내적 부분에서도

GBC가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래학과 인문학 관점의 접근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체 부지의 마스터플랜을 조율하고 일관된 건축계획을 유도할 설계책임 건축가(Director of Design)로

국내 1세대 건축가인 김종성씨(82)가 선임됐고,

시설별 건물 설계에는 해외 업체뿐 아니라 역량을 갖춘 국내 업체들에게도 참여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GBC 개발계획안은 유관부서 및 기관 등과의 협의, 건축 인허가 협상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동남권의 글로벌 업무·상업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의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 실현과

현대차그룹의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컨트롤타워 건립 염원이 반영된 GBC는

시민과 소통하며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 서울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21년 전후 완공을 목표로 영동대로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기존 2·9호선과도 연결되고, 지상에는 버스환승센터까지 연계될 예정이어서

영동대로 일대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교통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또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키로 하고,

코엑스에서 GBC를 거쳐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러한 서울시 계획이 실현되면 영동대로를 기준으로 세로 방향으로는 각종 교통망이 통과하고,

가로 방향으로는 공공보행통로가 놓이게 된다.

사방으로 뻗어 있는 교통망을 통해 시민들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드나들고,

복합환승센터와 맞닿은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인근지역 내 핵심시설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차원 높은 입체적 동선이 완성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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