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 중인 다양한 요금 할인제도와 대중교통 관련 이벤트,
그리고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교통카드 활용팁을 13일 소개했다.
다양한 요금 할인제도 시행
① 조조할인 | 아침 6시 30분 이전 대중교통 탑승 시 기본요금 20% 할인
조조할인 요금제도는 출근시간대 교통 혼잡도 완화와
시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2015년 6월 27일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 도입됐다.
아침 6시 30분 이전 탑승 시 첫 탑승수단 기본요금의 20%를 할인받는 제도로
할인율은 환승 시에도 유지된다(6시 30분 이후 환승 시에도 할인율 유지).
다만, 교통카드 이용 시에만 할인받을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조조할인 적용 예시(총 10km 이내 이용 시) ① 06:20 마을버스 탑승(900원 보다 20% 할인된 720원 결제) ② 06:29 시내버스 탑승(+300원) ③ 06:50 지하철 환승(+50원) = 조조할인으로 총 180원(1,250원-1,070원) 할인 ※ 환승 시 교통수단 간 기본요금(지하철 1,250원, 시내버스 1,200원, 마을버스 900원) 차액만큼 추가납부 필요 |
② 지하철 정기승차권 | 1개월간 44회 요금으로 60회 이용 가능
서울시에서 매일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민들은 정기승차권을 통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지하철 정기승차권은 30일 이내에 60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정기승차권은 서울전용권과 거리비례용권으로 나눠져 있으며,
정기승차권 기본운임은 44회를 기준으로 5만 5,000원이다.
따라서 16회를 무료로 이용하는 셈으로 약 2만 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정기승차권은 지하철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출·퇴근시 지하철만 이용하거나 하루에 지하철 이용횟수가 많은 경우,
지하철 이용 시 편도 운임 비용이 1,250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버스 환승이 불가능하고 30일이 지나면 횟수가 남아 있어도 사용이 불가능하며,
60회를 모두 사용하면 기간이 남아 있어도 사용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③ 청소년 할인 범위 확대 | 19~24세인 중·고등학생까지 대중교통 요금 할인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청소년복지 지원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같은 해 10월부터 대중교통 청소년 할인 적용 대상을
기존 13~18세에서 19~24세 중·고등학생까지로 확대했다.
중․고등학교에 늦게 진학한 19~24세 중·고등학생도
기존 일반 요금(지하철 1,250원, 버스 1,200원)이 아닌
청소년 할인요금(지하철․버스 720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19~24세 중·고등학생이 청소년 요금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KSCC(한국스마트카드) 고객센터(1644-0088)로 요금변경신청서와
재학증명서를 제출(FAX 또는 이메일)해 청소년 권종을 변경해야 한다.
④ 영주권 어르신 무임승차 | 서울시에 거주 중인 만65세 이상 외국인 영주권자 지하철 요금 면제
영주권 어르신 무임승차 제도는 글로벌 도시 위상에 발맞춰
외국인 어르신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2015년 6월 27일부터 실시했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외국인 영주권자이며,
서울시 내 동주민센터에서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3,4호선은 일부구간(서울메트로 운영구간)만 무료로 탑승 가능하고,
버스 요금은 면제되지 않음에 유의하여야 한다.
■ 영주권 어르신 무임승차 가능구간 1호선(서울역↔청량리), 2호선(전 구간), 3호선(지축↔오금), 4호선(당고개↔남태령), 5~9호선(전 구간), 인천1,2호선(전 구간) ※ 무료구간 이외 구간에서는 1회권 또는 일반교통카드를 사용하여야 함. |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소개
① 마일리지 적립 | 티머니 카드 이용 시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2.2% 적립
2015년 7월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티머니 교통카드 적립서비스는
티머니 교통카드를 이용 시 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의 0.2%,
충전금액의 2%(최대 월1,500마일리지)를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T마일리지 서비스를 등록해야 한다.
1마일리지는 1원으로 전환돼 충전되며,
마일리지 전환으로 충전된 티머니는 기존의 충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뿐 아니라 편의점·카페·전통시장 등
전국의 티머니 제휴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② CGV 제휴 할인 | 매주 화요일은 7,000원에 영화 보는 Eco-Day
서울지하철 양 공사는 지난 해 CGV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주 화요일 지하철을 이용한 후 CGV에 가면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Eco-Day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동부권 CGV 10개 지점에서만 캠페인을 실시했으나,
올해에는 수도권 48개 지점으로 확대된다.
2017년 Eco-Day 캠페인은 2월 7일부터 12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매표소에서 관람일 기준 7일 이내 지하철을 이용했음을 인증할 수 있는
사진을 제시하면 관람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알아두면 유용한 교통카드 활용팁 소개
① 개찰구를 잘못 통과해도 5분 이내에는 무료로 반대편 개찰구로 이동 가능
많은 승객들이 실수로 목적지와 반대방향의 개찰구를 통과한 경우,
대개 역무원을 호출해 비상게이트를 이용하거나
다소 위험하지만 개찰구를 넘어서 반대 개찰구로 이동한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지하철은 한쪽 개찰구를 통과한 5분 이내에는
반대쪽 개찰구를 다시 통과해도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다만, 1회에 한해서 같은 역, 같은 호선에서만 적용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② 한 장의 교통카드로 최대 30명까지 버스 환승 할인 가능
탑승 정류장부터 최종 목적지 정류장까지 동일한 수의 인원(최대 30명)이
버스로 탑승․환승할 경우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탑승자 수와 환승자 수가 다른 경우에도
버스의 교통카드 단말기를 조작하여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다인 환승 예시 – 총 5명 버스 탑승 후 2명만 버스 환승 시 |
이상훈 교통정책과장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모르고 지나쳤던 다양한 요금절약 방법들을 잘 활용해서,
대중교통 요금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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