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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당스 [프랑스어]décadence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유럽 전역으로 전파된 퇴폐적인 경향 또는 예술운동을 가리키는 용어.
고전주의가 고대 그리스의 예술을 이상화하고 낭만주의가 중세를 동경했듯이, 데카당스는 로마 말기의 문화를 모델로 삼는다. 19세기 후반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일군의 유미주의자들은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는 고전주의적 미의식을 거부하고, 융성기의 문화보다는 몰락기의 퇴폐적 문화에서 새로운 미의 기준을 수립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병적인 상태에 대한 탐닉, 기괴한 제재에 대한 흥미, 관능주의적 성향, 성적인 도착증, 과민한 자의식, 현실 사회에 대한 반감, 예술을 위한 예술의 강조, 자연미의 거부와 인공적 스타일의 추구 등은 데카당파 예술가들의 공통된 특징이 된다. 보들레르의 『악의 꽃(Les Fleurs du Mal)』과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은 이 유파의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며, 그 외에도 고티에(Gautier), 랭보(Rimbaud) 베를렌느(Verlaine) 등 당대의 일급 시인·작가들이 데카당에 경도되었다.
역사적 예술운동으로서의 데카당스는 '세기말(fin de siécle)'이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19세기 말의 20년 동안 절정에 달했다가 점차 쇠퇴해갔다. 그러나 데카당스적인 태도와 정신은 기존 체제가 몰락하고 새로운 질서가 미처 형성되지 않은 역사적 과도기마다 유형적으로 반복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비트(Beat) 세대의 등장이나 1960년대 미국의 히피문화 등은 데카당스의 20세기적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문학의 경우 1920년대 초반 『백조』, 『폐허』 등의 동인지 문학에서 이런 경향을 찾아볼 수 있지만, 내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서구 데카당스의 일시적 모방에 그쳤을 뿐 지속성을 띤 예술운동으로 전개되지는 못했다.
음... 왠지 철학적인 세계관이 투영되었을 것 같았던 세기말... 은 맞는 거 같으나....
전투 장면에서 한 번 이 녀석이 나오는 즈음에 한 번 총 두 번 크나큰 문화적 충격을 받고야 말았다. 음... 이걸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는거구나... ^^; 아! 데카당스니까? 그런거야?
'그리하여 병적인 상태에 대한 탐닉, 기괴한 제재에 대한 흥미, 관능주의적 성향, 성적인 도착증, 과민한 자의식, 현실 사회에 대한 반감, 예술을 위한 예술의 강조, 자연미의 거부와 인공적 스타일의 추구 등은 데카당파 예술가들의 공통된 특징이 된다.'
왠지... 이해를 강요받고 있는 듯한... ^^;
흥미롭긴 한데 제가 심미주의적인 소양이 부족한 듯 하네요 ^^;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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