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2016)
tvN 홈페이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 기획의도 끝나지 않았다, 살아있다. 황혼기 청춘들의 인생찬가어른과 노인의 차이가 대체 뭘까? 이 질문은 이 드라마의 출발점이었다. 본 드라마를 위해, 우리는 청춘들의 어른에 대한 시각을 취재했다. 그들은 가차없이 자신의 윗세대를 어른 아닌 다만 노인으로 폄하하며,몇몇 부정적 단어로 그들을 규정지었다. 꼰대, 불편, 의무, 부담, 뻔뻔, 외면, 생색, 초라, 구질, 원망, 답답 등등. 사회적 관계에서 만나는 어른은 그렇다 쳐도 부모 조차도 가차 없었다. 말은 완곡했으나 ‘조용히 살아주셨으면’ 은 공통된 견해였다. 우리는 이런 부정적 시선이 어디서 기인했나 고민했다. 청춘의 인색함일까? 역지사지 못하는 무..
2016.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