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람회기념국립공원(Ocean Expo Commemorative National Government Park)의 일부로 2002년 개장했다.
건물 입구에는 고래상어의 동상이 있다.
1층은 ‘심해의 여행’을 주제로 오키나와의 심해를 재현해놓았고
‘쿠로시오(일본난류)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꾸민 2층에는 로세로 8.2×22.5m에 두께가 60cm인
세계 최대의 아크릴 유리 패널로 만들어진 대형수조가 있는데 물이 7500㎥나 들어간다.
이곳에는 거대한 고래상어와 쥐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동물을 볼 수 있다.
또한 야외 수조에는 오키나와 인근에 서식하는 매너티가 있다.
3층은 ‘산호초의 여행’을 주제로 한 층으로 오픈시스템을 통해
산호를 대규모로 사육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4층은 ‘대해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만들어져 있다.
해양박람회기념국립정부공원은 1975년 국제해양박람회가 열렸던 곳에 조성된
테마파크로 일본 최대의 아열대 공원이다.
맑은 하늘을 가르며 내가 찾은 곳은 오키나와 섬의 북부지역
푸른 바다를 뒤로 하고 츄라우미 수족관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세계 최초’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내걸고 있는
이 수족관엔 해마다 4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발걸음을 한다고 한다.
오키나와의 바다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수조 안에서
화려한 의상으로 치장한 열대어들이 하늘하늘 춤추는가 하면,
우스꽝스럽게 생긴 녀석도 으스대듯 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수족관의 압권은 기네스북에도 올랐다는 초대형 수조.
폭 22미터, 높이 8미터에 이르는 대형 수조 앞에 서니
마치 내가 태평양 어느 깊은 바다 한 가운데 서 있는 듯하다.
“이 수족관에는 총 750종, 21,000마리의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이 수족관의 또 다른 특징 하나는
오키나와 근해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들만 전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수족관의 또 다른 자랑은 길이 10미터가 넘는다는 고래상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고기 중 가장 큰 녀석이란다. 몸집은 크지만 한없이 온순하다는 고래상어.
먹이를 먹는 건지 물을 집어삼키는 건 지 모를 모습에 주위가 한바탕 떠들썩해진다.
한없이 깊고 푸른 바다 한가운데에서 사람들은 어린 날 꿈꾸던 해저 여행 속으로 빠져든다.
츄라우미 수족관 영업시간은 보통 영업시간은 8:30~18:30 (마지막 입장 : 17:30) 이지만,
대부분의 체험 행사는 오전에 몰려있고 대부분 16:00 전후로 종료되니
이왕 1600엔 내고 투어하는거 제대로 뽕을 뽑기 위해 오전부터 관람하는것을 추천한다.
츄라우미 수족관 관람은 재입장이 가능한데,
츄라우미 수족관 입구에서 직원을 통해 스탬프를 받아놓으면
잠시 나갔다 다시 재입장이 가능하다.
돌고래쇼는 무료이며 오키짱 극장(수족관 출구 나와서 왼쪽으로 도보 5분)에서 진행한다.
쇼 시작시간은 각각 11:00, 13:00, 14:30, 16:00,
(하절기 17:30)에 각각 진행하며 약 20분간 쇼가 펼쳐진다.
참고로 돌고래쇼는 자유석이므로 시간을 딱 맞춰서 가면 좋은자리는 없다.
적어도 20분 전에는 미리 가야 마음에 드는 좌석에 앉을 수 있다.
돌고래쇼 외에도 다이버쇼, 돌고래 먹이 체험, 돌고래 만남 체험등이 있는데,
다이버쇼는 돌고래쇼와 다르게 대부분 물속에서 진행되며,
돌고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약간 교육적인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 다이버쇼는 안봐도 괜찮지만, 돌고래쇼는 꼭 보시길...
돌고래 먹이체험과 만남 체험은 돌고래 라군에서 진행되며,
먹이체험은 10시, 13시 (500엔)이며 돌고래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만남 체험은 10:20~10:50분에 진행하며, 직접 돌고래를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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